8월 29일 목요일에 NHN에 다녀왔다.
ALGOS에서 신청을 받았는데 갈까말까 하다가 안가면 이 날 또 집에서 뒹굴고 있겠지 하는 생각에 신청했던 행사!
덕분에 판교라는 곳도 처음가보게 되었는데 와 진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육성으로 '와~' 소리가 나왔다.
큼직큼직한 회사들이 쫘르륵 있는데 나중에 여기로 일하러 오고 싶단 생각이 절로 들었다ㅎㅎ
신청할때만 해도 NHN이 뭐하는 회사인지 몰랐는데
행사장에서 주신 팜플렛을 보니 페이코랑 벅스가 여기꺼라고 한다. (대박 😲)
음악어플도 벅스만 사용하고 페이코 포인트 적립되는 우리체크카드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저 사실을 알게 되고 행사에 더욱 집중하게 됐던 것 같다.
명찰부터 마음에 들었다... 너무 간지났는데 나갈때 반납하라고 하시더라....😅
스티커랑 간식 봉다리 두개를 주셨는데 내용물도 다르게 하시고 포장도 얼마나 귀여운 봉지로 하셨는지
미쳐 사진찍지 못한게 후회된다.. (책이랑 스티커 사진은 나중에 찍어서 업로드할 예정)
강연자 분들이 이런저런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원래 그걸 쓰려고 포스팅을 시작한 것인데,,
사담이 너무 길어진 것 같아 정보글은 새로 쓰기로 하고 여기는 사담을 마저 써보도록 하자^^
원래 이 행사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3, 4학년들이 주로 오고 동아리 회장들만 참가할 수 있는 행사였다고 한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올해부터는 그 기준이 좀 풀어져서 갈 수 있었는데
아직 2학년이라 그런지 toast문제 해설해주실 때는 무슨 소린지를 몰라서 좀 정신을 놓고 있었던 것 같다.
회사를 탐방하고 와서 느낀점은...
일단 회사 내부 분위기가 너무 자유롭고 좋아 보였다. 일하시는 분들도 전부 자유로운 복장을 입고 계시고
딱딱한 느낌의 사무실이 아닌, 구조도 되게 다양하고 같은 층이라도 벽지, 조형물의 색깔을 다양하게 해서 시각적으로도 자유로운 기분이었다.
직원 복지도 정말 잘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얼마 전에 종방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에서 직원들끼리 영어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보고 '아 정말 드라마다' 이 생각을 했는데
여기도 영어 이름을 부른다는 것이다. 근데 여기뿐만이 아니라 IT계열 회사에서는 직장 상사와의 거리감, 부담스러움을 줄이고 자유로운 관계를 조성하기 위함인지 대부분 영어 이름을 쓴다고 한다!
(중학교때 정상어학원 다닐 때에도 영어이름으로 불렀었는데 ㅋㅋㅋ 내 이름은 Sally...)
나는 나중에 무슨 이름을 쓰게 될까~
행사의 마지막으로 회사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여기가 판교에서도 밥이 맛있기로 소문난 회사라고 해서 기대를 잔뜩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많이 담아오지 못한게 좀 아쉽긴 하지만 수원왕갈비 통닭도 먹어보고 이 회사 직원이 된 기분도 느껴보고ㅎㅎ
나도 얼른 번듯한 직장에 들어가서 후배들에게 조언해줄 수 있는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코딩, 학점, 무엇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이제 내일이면 4학기가 시작되는데 말로만 그러지 말고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해서 자신감도 찾고 장학금도 타보자!!
아자아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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