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턴 직무 서류에 합격했다.
마감 기한이 많이 남았지만 자소서 항목도 없고 간단한 인적사항과 포트폴리오, 이력서? 정도만 제출하면 되길래 미리 만들어둔 거 후루룩 제출해버렸다.
서류 제출하고 이틀 뒤에 서류 합격 메일이 왔다.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던 곳이었어서 그런지 서합 메일을 받았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한 번에 다 같이 보는 게 아니라 지원자마다 코테를 따로 보는게 신기하다. 코테 문제도 다 다른 건가??
암튼 야놀자 코테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 플랫폼: 코딜리티
- 시간: 50분
- 총 문제: 3문제(영어)
- 정해진 시간 X, 주어진 기간 중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접속 후 50분 응시
코딜리티는 이름만 들어보고 문제는 풀어본 적이 없는데 여기서 코테를 본다는 걸 듣고 당연히 문제가 전부 영어겠구나 싶었다.
3일 전에 봤던 넥슨 코테 역시 해커 랭크라는 외국 플랫폼에서 영어로 코테를 봤기 때문에 별로 긴장은 되지 않았고, 영문 번역기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더욱 별생각 없었다.
그런데...
코딜리티는 문제 드래그가 막혀있었다.(영문 번역기 사용 가능하다는 게 문제를 하나하나 입력해서 번역하라는 뜻인가?^^)
다행히 문제 난이도가 높진 않아서 별로 문제가 길지도 않았고 아해가 안 되는 것도 없었던 것 같다.
애초에 50분에 3문제였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자세하게는 얘기할 수 없기에 대충 분류만 말하자면
1, 2번은 문자열이고 3번은 시간이 없어서 문제만 슬쩍 읽었는데 그래프 문제인 것 같았다.
2번에서 분명 코드를 제대로 짰다고 생각했는데 시초가 나서 보니까 큐에서 팝을 안 해주고 있었던 나 자신.... 이것만 빨리 찾았어도 올솔 할 수 있었을 텐데ㅜ
코딜리티는 굉장히 특이하게 코테를 응시하고 하고 나면 내가 푼 문제의 히든 테케까지 채점해서 성적표를 보여준다. ㅋㅋ
제출 전에는 프로그래머스나 다른 플랫폼처럼 2개 정도의 테케만 주어져서 이거 다 맞았다고 성공한 거 아니라는 말을 코드 실행할 때마다 보여준다.ㅎㅎ
결과는 2솔.
혹시 실수한 부분이 없을까 쫌 긴장했는데 다행히 1, 2번은 완벽하게 맞았다. 3번 못 푼 게 너무너무 아쉽다.
과연 2솔도 면접에 불러주실지,,,
코테 결과
코테 결과는 탈... 올솔이 아니면 안 붙여줄 것 같긴 했다.
애초에 난 앱 개발 직무고 야놀자에서 원했던 건 인프라 직무였기 때문에 코테 경험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한 거라 마음은 홀가분하다.
그래도 코딜리티 경험도 해보고 채점 방식도 신박해서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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