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필기시험을 보러 잠실중에 다녀왔다.
오전 8시 5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했고, 나는 8시쯤 집에서 출발했다.
참고로 잠실중이 아파트 단지 내에 있어서 차로는 아파트 입구까지만 갈 수 있고 따로 주차는 불가능하다.
바로 옆에 잠실고인가 잠실초에서는 국민은행 필기시험도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생각보다 결시자가 꽤 있었다. 한 고사실 당 20명 정도이고 나는 9 고사실이었는데 우리 반에만 6명(?) 정도가 결시한 것 같다.
농협은행 필기 후기는 많은데 엔투
후기는 너무 없어서 필기시험 준비하는데 너무 막막했었다... 그래서 쫌 자세하게 써보려고 한다.
문제집
시중에 나온 책도 농협은행 대비하는게 대부분이고 엔투는 따로 없어서 은행 책으로 준비해도 되는 건가 아님 그냥 집에 있던 NCS 문제집을 봐도 되는 걸까 한참 고민했다. 그래도 농협에 쫌 더 최적화된 문제집을 따로 사서 푸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어제 엔투 코테가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잠실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사 왔다.
내가 산 책은 이거.
이유는 그냥 리뷰가 젤 많고 좋아서...ㅋㅋ
그리고 작년 기출
도 수록되어있다고 해서 더 끌렸던 것 같다.
에듀윌에서 나온 것도 많이 푸는 것 같았는데 난 하루의 기적이 필요했고 에듀윌은 너무 두꺼웠다.
결론적으로는 사길 잘한 것 같다!
+ 책 제일 뒤에 농협 기본 상식, 경제 상식, 최신 IT 기술을 사전식으로 정리해둔 부분이 있는데 이게 특히 좋아서 샀다.
집 오자마자 풀기 시작했는데 모고 1회를 풀고 내 점수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직무상식 파트가 거의 경제라서 점수가 더 처참했는데,, 그래서 남은 시간 동안 직무 상식 파트를 더 공부하기로 했다.
전년도 기출 + 모고 1회 전체 + 모고 2회 직무상식 + 모고3회 직무상식 이렇게 풀고 새벽 4시쯤 잠들었다.
그런데 😩😱😰
나는 IT 직무
였기 떄문에 이 책에 있었던 직무상식문제가 거의 쓸모가 없었다.
풀면서도 진짜 처음 들어보는 게 너무 많아서 이게 맞나.. 하면서 풀고 겨우 반타작하고 그래서 오답도 꼼꼼하게 하고 용어 외우고 그랬는데... 분명 공고에서 IT는 데베랑 운영체제 같은 내용이 나온다는 거 봐놓고선ㅜ 어제 마음이 너무 급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닥치는 대로 풀었던 것 같다.
그래도 최신 IT 기술이랑 농협 관련 문제 풀어볼 수 있었던 건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시험 주의사항
- 쉬는 시간 동안 공부 불가능(화장실만 갔다올 수 있음)
- 개인 필기구 사용 불가능(고사장에서 제공)
- 볼펜 + 컴싸 기본 제공
- 수정테이프 사용 불가능 → 하나 잘못 체크하면 무조건 시험지 통째로 바꿔야 함
- 시험 종료 5분 전부터는 시험지 교체 불가
- 문진표 출력 후 작성해갈 것(고사장에서 직접 작성도 가능한데 귀찮으니까)
- 신분증 필수⭐️
- 수험표는 없어도됨(책상에 수험번호랑 이름 다 붙어있음)
- 오답 감점 있음 → 모르겠으면 찍지 말고 그냥 냅두기
- 모자 착용 가능
시험 정보
시험 시간표는 위와 같다. 2교시는 직무능력 평가(70분)와 직무상식 평가(25분)가 바로 이어서 진행된다.(교체 시간 10분)
인성평가가 아니고 인적성 평가
라서 소금물이나 도표 추론, 거속시 이런 문제가 나올 줄 알았는데 그냥 375문제 전부 인성 문항이었다.
다만 서류 접수하면서 했던 인성검사와 비슷한 문항이 많은데, 두 결과의 일치도(?)를 보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냥 다 솔직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직무능력 평가
가 제일 걱정이었다. 검토할 시간은 절대 없기 때문에 무조건 한번 읽을 때 정확하게 읽고 정답을 찾아내야 한다.
수능 비문학 푸는 느낌으로 풀면 되고, 선지의 내용으로 틀린 것/적절한 것 찾는 문제는 무조건 선지 먼저 읽는 게 좋다.
50문제 중에 약 40문제 정도 푼 것 같고, 푼 것 중에서 많이 틀렸을 것 같진 않다.(내 바램ㅎ) 그냥 뭔가 어제 집에서 풀었을 때보다 훨씬 문제가 잘 읽히고 잘 풀렸다. 남은 문제는 전부 찍지 않고 빈칸으로 제출했다. 농협은 필기시험에서 오답 감점이 존재한다. 시험지에도 오답 감점 있으니 모르겠으면 찍지 말고❗️ 비워두라고 아예 적혀있다.
방송에서 계속 시간 부족하니까 문제 풀면서 바로바로 OMR 체크하라고 하는데 OMR 크기가 작지도 않고 정신없을 것 같아서 난 그냥 40번까지 쭉 풀고 한 번에 체크했다. 본인 스타일대로 하면 될 듯!
직무상식 평가
는 농협 관련된 문제(약 3개) + 기초 CS 지식 + 최근 IT 기술 이렇게 출제되었다.
혼잡 책에서 봤던 최신 IT 기술 중 하나가 나왔다. 어제 이 책 안 봤으면 틀렸을 것 같다. ㅋㅋ
농협 관련 문제는 생각보다 덜 지엽적이게 나왔는데 연도 같은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역사, 각 계열사에서 하는 일, 7대 원칙 정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기초 CS 지식은 정처기 필기보다 좀 더 쉬운 난이도로 출제된 것 같다.(ex. cpu 역할) 근데 난 헷갈리는 게 많았다 ^__^
맨날 노트북만 보면서 코테 준비만 하다가 처음으로 NCS 준비해봤는데 오랜만에 비문학 푸는 느낌도 나고 문제집으로 공부하니까 생각보다 재밌었다.
결과도 그랬음 좋겠다 ^__^
시험 끝나고 걸어가는데 단풍길이 너무 예뻐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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